![]() |
△ 안형환 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안형환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최근 불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 바람에 대해 "야당의 고질병"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여당 후보를 꺾기만을 위해 야당이 연대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과 맞지 않다"며 "(야권연대는)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고질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것은 각 정당이 자신들의 정책과 이념, 철학을 국민들에 선보이고 선택을 받는 정치행위"라고 환기시킨 뒤 "(야권연대는) 이를 전혀 도외시한 채 뭉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의 '총선 이후 대표직 사퇴' 발언에 대해서는 계파 갈등을 해소시키려는 차원으로 해석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보통 승리하면 자리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 대표는 승패와 상관없이 자리를 버리고 나가겠다는 것"이라면서 "선거 이후 친박·비박 다툼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측면도 있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레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