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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총선 출마 기자회견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국민의당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재차 요구하며 이를 위한 경선을 제안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을 이대로 외면할 수 없다"면서 "오늘 오후 2시부터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매일 야권후보 단일화와 4·13 총선승리를 위한 108배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만나는 야권 지지자 모두 '이대로는 안 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성 국민의당 후보에게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를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진 후보는 이어 "지난 3월22일 국민의당 김용성 후보에게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당 지도부가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 제명시킨다는 지침을 내린 이후 강서 지역의 단일화 논의가 꽉 막혔다"며 조속한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촉구했다
또 "안철수 대표와 김용성 후보에게 거듭 호소한다"면서 "강서 지역에서 새누리당에 반대는 모든 야권 지지자들이 단일한 전선으로 집결해 새누리당과 한판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의 구체적인 룰과 관련하여 김용성 후보의 그 어떤 합리적인 제안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며 "당세와 무관하게 단순 인물 경쟁력을 겨루는 방안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03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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