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실패 ' 맹공' 김종인 "사라진 꿈과 지갑, 웃음 되찾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31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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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제 실패 끝내야"…'경제 선거' 강조
△ 이지수 후보 지원 나선 김종인 비대위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더불어경제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 "20대 총선은 경제 선거"라면서 더민주 총선 프레임인 '박근혜 정부 경제 심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남대문 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차원을 넘어 어떤 경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으로 사라진 꿈과 최악의 가계부채로 사라진 지갑, 사상 최악의 빈곤율로 사라진 노인들의 웃음, 이 모든 것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경제 실패를 끝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대기업 친화적 정책과 박근혜 정권의 창조경제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며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기업의 사내유보금만 늘리고 낙수효과는 없었다"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를 망쳐놓고도 정부·여당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새누리당은 자격이 없다. 국민이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를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가 당에 온 이후 더민주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불협화음을 훌훌 털고 탈락한 인사들이 다 모였다"면서 "집안싸움과 막말 논란은 우리 문제가 아니다. 더민주는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와 이지수 후보(서울 중·성동을) 후보, 더드림유세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20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이지수 중구성동을 후보. 2016.03.3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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