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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발표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1일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는 국민의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이라도 후보들이 단일화를 나서는 것을 막지 말아달라"고 압박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선 일여다야 구도로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민심은 '새누리당 정부의 잃어버린 8년의 경제 실패를 야권이 심판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국민의 분명한 민심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야권의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상황이니 새누리당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를 응원합니다'라고 밝힌 것 아니겠느냐"며 "후보 단일화는 국민과 야권지지층의 지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당 지도부는 자당 후보들의 자발적 단일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새정치를 표방하지만 결국 자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지역구 후보들을 눌러 앉히고 윽박지르고 있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야권의 일각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새누리당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응해야 한다"며 "야권 분열은 새누리당을 웃게 하고, 경제와 민생을 울게 할 뿐이라는 점을 국민의당 지도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1일 국민의당을 햐해 "후보 단이로하를 막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3.2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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