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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유승희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에서 서울 성북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실질적인 단일화'를 주장하며 몰표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인근 분수마루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새누리당을 이길 유일한 승리의 희망, 유승희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여왕 같은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면서 "무능정권, 불통정권은 우리의 민주주의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8년간 북한의 핵개발은 계속 발전됐다. 통일대박을 노래하던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했다"며 "평화와 안전도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제 무능·불통 정권에게 회초리를 들 때"라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와 안전의 위기를 초래한 무능과 불통의 새누리당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심판하는데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야권 연대는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희망은 바로 저 유승희"라며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이뤄내 새누리당에 맞서자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만약 성북갑에서 정당간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권자 여러분께서 실질적인 단일화를 이뤄달라"며 "기호 2번 유승희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진행되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2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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