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레드벨벳 “만우절 거짓말? 생일 몰카에 웬디 울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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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에피소드는 없지만 생일 몰래카메라는 자주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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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4월1일 만우절이 돌아왔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스타들 역시 다양한 장난과 유쾌한 거짓말로 멤버 또는 팬들과 만우절을 즐긴다.

최근 만난 걸그룹 레드벨벳에게도 ‘만우절 관련 에피소드가 없느냐’고 물었다. 아쉽게도 멤버들에게서는 “만우절에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곧 “만우절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거짓말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많다”고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머릿 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장난은 웬디의 생일 몰래카메라. 조이는 “당시 웬디 언니 생일에 아이린 언니와 내가 사소한 것 때문에 대놓고 싸우는 콘셉트로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다. 나중에는 웬디 언니가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웬디는 “내가 떡을 돌렸는데 그걸 시작으로 둘이 싸우기 시작하는데 속으로는 ‘왜 이런 걸 가지고 싸우나’ 싶었다. 몰래 카메라인지도 모르고 나 때문에 일이 생긴 것 같아서 미안해서 울었다. 그런데 그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다른 멤버들이 나오더라. 솔직히 감동 보다는 슬퍼서 울었던 것 같다. 그래도 진짜 싸운 게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일 몰카에 당했을 때의 속내를 털어놨다.

생일 몰래카메라 이야기가 나오자 예리도 “나도 당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연습생으로 들어간 지 얼마 안됐을 때 연습생 오빠와 언니가 내게 연습실 중간에서 손들고 앉아있으라고 하더라. 그때는 분위기를 몰라서 기합을 받는 줄 알았다. 불이 꺼질 때까지도 몰랐는데 그 후 생일 케이크와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기억을 끄집어냈다.

슬기 역시 “그건 나도 당했다. 생일을 맞은 연습생에게 자주하는 축하인 것 같다. 생일 몰카를 당하면 좀 서럽기도 하면서 진짜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감정도 들고 그런다. 그래도 기억에는 확실히 남는 것 같다. 재미있는 추억이 되고 이상하게 더 축하 받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레드벨벳은 새 앨범 ‘더 벨벳’의 타이틀곡 ‘7월7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걸그룹 레드벨벳이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유근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사진출처=레드벨벳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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