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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지지 호소합니다" |
(서울/수원=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과거의 구태관행이었던 70년대 고무신 돌리듯 쌀을 돌리나. 가장 저질적이고 근절돼야 할 부정선거"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기도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가까운) 이천시장이 지역주민들에게 쌀을 돌린 게 적발돼 선거법 위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과 별도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례적으로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이 끝난 뒤 말을 덧붙인 것.
김 대표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고 한 말씀드린다"며 "김진표 후보 쪽에서는 이천시장이 홍보용으로 정식 회계처리해서 한 행위이고 덕담수준이라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천시장이 김진표 후보 아니면 수원까지 찾아와서 쌀을 돌렸겠나. 더민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진표는 수원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수원시민들의 자존심을 많이 실추시켰다. 모욕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수원은 수준이 높아 가장 모범적인 선거를 해야할 지역"이라며 "수원시민들,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한다. 선관위는 구태 선거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한 대형마트 앞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강요식 구로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3.3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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