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김종인 친노 패권 운동권에 항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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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운동권 정당" 야당 심판론 내세워
△ 포옹하는 김무성 대표-최경환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친박계 좌장 최경환 새누리당 후보(경북 경산)가 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초기에 운동권 청산을 외치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정을 거치면서 친노패권 운동권 세력에 항복했다"고 꼬집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본인(김종인) 스스로 비례대표 2번 후보를 받고 운동권 출신이 대거 포함된 비례대표 명부를 수용했다"고 김 위원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셀프공천' 논란으로 사퇴설까지 제기됐으나 지난달 23일 결국 비례대표 2번으로 확정됐다.

최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을 '4년 내내 경제발목 잡은 정당', '망국적 표퓰리즘을 외치는 정당', '안보를 포기한 정당', '낡은 운동권 정당'에 비유하며 야당 심판을 강력히 주장했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현(現) '경제멘토' 최 후보는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발목잡혀 있다"면서 "4년 내내 경제발목 잡은 야당이 경제심판을 외치고 있다.소도 웃을 일이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구(舊) '경제멘토'로서 18대 대선, 19대 총선에서 경제민주화 등 여당 핵심 공약을 설계한 바 있다.

최 후보는 이어 "또 다시 4년을 이들로 인해 고통받을 수는 없다"며 "여러분 손으로 심판해 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포옹 하고 있다. 2016.03.3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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