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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와 기념촬영하는 유승민 |
(서울=포커스뉴스)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무소속 후보는 1일 새누리당을 향해 "내가 생각한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를 새누리당은 감히 추진할 생각이 없다"며 친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대구 KBS에서 생중계 된 'KBS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나는 매일 내 자신에게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질문을 한다"면서 "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를 꿈꾸며 행동에 옮기려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새누리당에서 역대 유례없는 공천과정에서 쫓겨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것도, 새누리당이 저의 정체성을 문제 삼는 것도, 제가 생각한 따뜻한 보수와 정의로운 보수를 새누리당이 감히 추진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면서 "이번에 내가 당선이 되면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설 것이며, 권력이 아무리 짓누르려 해도 대구 시민은 당당하게 대구의 미래를 선택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새누리당 복당 의사를 피력했다.(대구=포커스뉴스) 전날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을 유승민 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의 사무소에서 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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