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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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잇따라 발사체 쏘며 무력시위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1일 동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낮 12시 45분 쯤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발사체를 쏘고 있는 북한이 그 동안은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대공 미사일은 지상이나 함정 등 배에서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에도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북한 내륙으로 쏘았다. 통상 발사체를 동해 등 바다로 발사하던 북한이 이 발사체를 내륙으로 쏜 것은 명중도 시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북한은 3월 21일에는 함경남도 함흥 북방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 당시 이 발사체는 약 200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또 지난 달 18일에도 노동계열 중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고, 같은 달 10일에는 스커드 계열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쐈으며, 3월 3일에는 300mm 방사포 6발을 동해상으로 쏘며 무력시위를 했다.

최근 북한이 발사체를 잇따라 쏘는 것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이후 국제사회 및 우리나라가 대북제재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력시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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