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GPS 교란 공격 진행중…강력 대처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1 16: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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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PS 교란으로 인한 피해나 작전 제한은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지난 달 3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여러 곳에서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전파 교란 공격 행위를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해 우리 선박이나 항공기에 피해가 갈 경우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일 "북한이 어제 오후부터 MDL 지역 여러 곳에서 GPS 교란 공격을 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다"면서 "군은 이에 대비해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대응하고 있으며 GPS 공격으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 피해가 발생할 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GPS 교란으로 인한 피해나 작전 제한은 없으며, 이번 GPS 교란은 과거와 유사한 수준이다. 북한은 현재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GPS 교란 장비를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이번 GPS 교란은 능력 과시를 통한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보이며 2011년 2012년 사례로 볼 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GPS 교란 전차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대부분 산악지대라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군 통신망과 운용 장비 대응 능력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지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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