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대구 동갑)를 향해 "동갑에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하신 그 분은 류성걸 후보와 고교 2학년 때 한 반이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이 공개됐다.
<포커스뉴스>는 2일 유승민 후보와 류성걸 후보, 정종섭 후보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입수했다.
해당 사진은 대구 경북고 57회 졸업앨범에 담겨있는 것으로, 지금과 달리 앳된 세 후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류성걸 후보 지원차 대구 동구 동서시장을 찾아 "동갑에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하신 그 분은 류성걸 후보와 고교 2학년때 한 반이었다. 저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며 정종섭 후보를 "사람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후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정 후보가) '동갑 제외하고 어디든지 갈테니 거긴 못간다' 이래야 사람도리 아니냐"며 정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 번 만큼은 절대로 1번을 찍지 말고 7번을 찍어 대구의 자존심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