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2일 첫 팬미팅…父 편지 낭독 중 뜨거운 눈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3 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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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6 류준열 팬미팅' 진행 3200명 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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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류준열이 첫 팬 미팅을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일 "류준열이 전날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3200명의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에는 국내는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팬들이 기부한 5톤의 쌀과 사료 화환, 자전거 100대 기부 화환 등이 가득했다.

류준열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류준열입니다"라는 첫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케이크와 함께 '함께하자 오래오래', 'Always be with RYU'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팬들을 향한 다양한 팬 서비스가 이어졌다. 류준열은 부루마블 토크, 이상형 월드컵, 몸으로 말해요 다양한 게임과 노래, 댄스, 애장품 전달과 같은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지에는 "최근 수개월 유명세를 타고 인기를 누린다만 생각보다 의연하게, 지혜롭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아비가 놀랐었다. 오래도록 갚자"고 전혀 있었다.

팬들을 위해 쓴 손편지도 낭독했다. 류준열은 "생애 첫 팬 미팅,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제가 좋은 영향을 드리는 만큼 저도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연기가 여러분들 인생 순간순간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 감사하고 사랑 한다"라고 전했다.

팬미팅에 참석한 이정자(43) 씨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류준열이라는 배우를 알게 됐다. 누군가의 팬 미팅은 처음이었는데, 생애 첫 팬미팅을 가진 류준열과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현재 영화 '더 킹'촬영에 한창이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게임 회사 대표 '제수호' 캐릭터를 맡았다.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배우 류준열이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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