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혐의 삼성 윤성환-안지만 1군 합류…1군 엔트리 등록 예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3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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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혐의 벗은 것은 아니나 무죄추정원칙 따라 경기 출장 기회줄 것"
△ 삼성 윤성환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윤성환과 안지만이 정규시즌 등판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을 1군 훈련에 합류시킨다"라고 밝혔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전지훈련 평가전과 올 시범경기 출장하지 못한 채 개인훈련과 2군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벗은 것은 아니지만 무죄추정원칙에 따라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미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과 징계를 받은 오승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임창용은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3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안지만은 1군 엔트리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경기가 우천최소되며 5일로 엔트리 등록을 미뤘다. 윤성환은 6일 1군 엔트리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1군에 합류하면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뛴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삼성-넥센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15.09.13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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