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이후 연일 부상선수 나와…정성훈-김상현-유한준-김사연-오재원 등 다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3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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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상선수 속출해 중심타선 붕괴…LG 정성훈 3일 1군 엔트리 제외돼
△ 연타석 홈런치는 김상현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2016시즌이 개막했다. 개막 3연전 '부상경계령'이 내려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3일 베테랑 정성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정성훈은 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오른 손목에 공을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아니지만 휴식을 취하며 빠른 회복을 노리고 있다.

부상 고민이 가장 큰 팀은 kt다. 1일 SK와의 개막전 김사연이 주루플레이 도중 왼 검지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8주 진단을 받았다. 김사연은 올 시범경기 6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지만 첫 경기 부상으로 타격감에 걱정이 생겼다.

kt는 2일 경기에서도 김상현과 유한준이 나란히 부상당해 걱정이다. 김상현은 수비 도중 넘어져 오른 발목을 접질렀다. 유한준도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오른 발목을 다쳤다. 둘 모두 3일 경기 선발 출장에서 제외됐다.

kt로서는 외국인타자 마르테가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를 호소해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 유한준-마르테-김상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붕괴됐다.

두산 오재원도 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타구가 오른 엄지발가락에 맞아 경기에서 빠졌다.

시즌이 막 시작한 가운데 주전들의 부상은 팀 전력과 구상에 차질을 가져온다. 더구나 지난 시즌부터 늘어난 경기수에 주전들의 부상은 시즌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각팀 사령탑들이 부상에 신경을 곧두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수원=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3회 kt 김상현이 연타석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뛰어 나가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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