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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김병관 후보 |
(서울=포커스뉴스)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진정 정권심판을 원한다면 각 지역의 야권단일화 응집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분열은 새누리당의 독주를 가져올 게 불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부정적인 안 대표를 겨냥해 "안철수 대표가 바라는 새정치가 무엇이냐.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에 또다시 승리를 헌납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과 오만한 정치에 면죄부를 주는 게 진정 새정치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면 저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고 단일화 논의에 응하겠다"며 "안 대표는 국민이 승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야권단일화에 대한) 모든 논의가 차단되고 모든 만남이 거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후보간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고 국민의 요구인데, 거기에 응하지 않는 부분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30일 오전 수원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병관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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