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사이로 호흡 "남동생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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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송중기 선배님 덕분에 막내들은 밥값 낼 일이 없었죠."
배우 김지원이 선배 송중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원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원은 극 중 군의관이자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윤명주 중위를 연기하고 있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과는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사이다.
김지원은 선배지만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와 준 송중기를 고마워하고 있었다. 김지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자리에서 "평소에 송중기 선배가 '군대 가서 나라에 녹을 먹을 생각은 없느냐'는 농담을 많이 했다. 최근에도 제작사 분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지원이는 군대에 말뚝을 박아야 한다'고 농담하셨다. 평소에도 놀리는 것처럼 장난을 치니까 저도 남동생 같은 마음으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후배들의 밥값 계산에 손수 나서는 것도 송중기였다. 김지원은 "태백에서 촬영이 오랫동안 진행됐다. 공기 좋은 데서 배우들끼리 맥주도 한잔 하고 자주 어울렸다. 다음날이 되면 촬영장 근처에 맛있는 설렁탕집에서 해장했다.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고 나면 항상 송중기 선배가 계산을 했다. '굉장히 멋있지 말입니다'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송중기 덕분에 거수경례도 알게 됐다. 김지원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부분들을 송중기 선배가 알려준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거수경례를 할 때 상급자가 경례를 내리기 전까지는 손을 내리면 안 된다고 했다. '단결'하는 손 모양은 준비했는데 그 부분은 몰랐다. 송중기 선배가 경례를 알려주며 '건방진데? 기본이 안 돼 있네'하고 농담했고, 나도 '쓰리스타 딸이라 괜찮다'고 응수했다"고 덧붙였다.배우 김지원(왼쪽)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한 배우 소중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원은 드라마에서 군의관 윤명주 역을 연기했다. 포커스뉴스DB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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