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1억 경비 지원…tvN 새 여행 예능 '80일간의 세계일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4 2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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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 시청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해외여행 참여, 1억 원의 여행 경비 지원

나 PD "'꽃보다 청춘' 촬영 중 금전적인 여유 부족한 청춘 보고 기획"
△ tvn_80일간의_세계일주.jpg

(서울=포커스뉴스) 나영석 PD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tvN 10주년 프로젝트 '80일간의 세계일주'가 그 주인공이다.

CJ E&M은 4일 "나영석 PD가 직접 기획을 맡은 tvN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오는 10월 중 공개된다"고 밝혔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총 80일간 시청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해외여행에 참여하는 내용을 그린다. 총 1억 원의 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오는 4일부터 모집을 시작, 5월 초에 1차 선정자들이 여행을 떠난다. 시청자가 직접 여행 중 에피소드나 풍광을 촬영한 영상도 tvN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go를 통해 지속해서 공개된다. 여행을 마친 이후에는 압축된 영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인다.

또 여행 경로와 일정 등의 조건에 대해 여행자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한다. 배낭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5월 초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대상자에 한해 1차 여행단을 모집한다. 1차 여행단의 확정된 여행 일정의 최종 목적지를 고려해 꼬리 물기 식으로 여행의 바통을 이을 2차 이후의 여행단을 재모집한다. tvN 홈페이와 티빙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나영석 PD는 해외 각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청춘들을 보며 프로그램을 기획했음을 밝혔다. 나 PD는 "'꽃보다 청춘' 중 해외 각지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부족해 여행지에서의 경험에 제한을 겪는 청춘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많이 느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1억 원의 예산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여행 경험의 기회를 걷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나 PD는 "금전적인 부분은 대상자의 자유에 맡기지만, 1억 원이라는 예산이 한정된 만큼 본인들에게 적게 쓸수록 다음 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의 의리 게임' 같은 틀을 생각해 보았다. 참가하는 청춘들이 이 틀 안에서 마음껏 즐기되 그 기회가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시청자가 '꽃보다 시리즈'의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나영석 PD가 tvN 10주년 프로젝트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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