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전, 나주에 에너지 협업센터 구축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6-04-05 0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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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자동차, 전기충전인프라, 스마트그리드 개발 계획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조환익 한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SK텔레콤은 한전과 함께 나주 빛가람에너지밸리 내에 ‘SK텔레콤-한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센터’를 4일 열고,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술 및 사업모델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래형자동차(지능주행) △전기충전인프라 △스마트그리드 3대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는 도로의 시설물과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차량운행 관련 교통, 도로정보, 날씨정보 등을 수신해 차량 돌발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는 V2I(Vehicle to Infra) 기술과 유선충전기 없이 차량을 충전공간에 주차하면 자동 충전하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충전인프라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정산시스템 간 연계기술을 개발하고, T맵에 충전소 위치·충전기 종류·요금 등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반영하여 주행경로를 추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에너지밸리 내에 우선 구축하고 IoT 전용망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측 시스템(AMI, Advanced Metering Infra)의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

SK텔레콤과 한전은 8월 나주지역 IoT 전용망 구축 및 전기차 충전소 정보의 T맵 반영 등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에너지신산업 분야는 SK의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SK텔레콤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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