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0석 차지한다는 새누리 전망에 정장선 "새누리 엄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0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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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20∼130석·국민의당 18석 정도 앞서고 있다"
△ 회의실 향하는 정장선 총선기획단장

(서울=포커스뉴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이 5일 4·13 국회의원 총선거 판세에 대해 "60∼65 석 정도 저희들이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민주의 전략을 총괄하는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어려웠지만 최근 반등기미가 있는데 여전히 저희 기대에는 많이 못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원래 130석을 목표로 했다가 110석에서 120석으로 낮췄지만 그 것에도 미치지 못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더민주가 12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엄살이 너무 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본부장은 "새누리당은 120석에서 130석 정도의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고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에서 조금 앞서가고 있어서 18석 정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여부에 대해선 "지금 그쪽(호남) 후보들에게 문 전 대표가 와달라고 요청받은 바가 없다"며 사실상 지도부가 문 전 대표의 호남행(行)을 반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이 5일 총선 판세에 대해 "60∼65 석 정도 저희들이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정 본부장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 등에 항의하고 있는 전국실버위원회 당원들과 대화를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3.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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