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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이하 WRC-19)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을 구성하고, 5일 더케이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한국 WRC-19 준비단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WRC-19 연구체계에 맞춰 운영위원회와 5개의 의제연구반으로 구성되며, 국방부·국토부·해양부 등 관련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운영위원회 및 각 의제연구반은 WRC-19 의제별 국내외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기고서 작성 및 국가 간 협력의제 등 한국의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및 국가 간 전파간섭방지기준 등을 포함하는 국제조약인 전파규칙을 개정하는 전파 분야 최고 의사결정회의다. 이번 WRC-19에서는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의제를 비롯△급증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무선랜 주파수 추가 확보 △지능형 도로교통시스템(ITS) 및 철도 무선 주파수 등의 국제적인 주파수 조화 △선박·항공기의 조난 및 안전 시스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추가 주파수 분배 등 총 25개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 WRC-19 준비단을 총괄하고 있는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WRC-19에서는 산업 육성을 위한 주파수 확보 뿐 아니라, 선박‧항공기‧철도 등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 주파수 논의도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준비단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 WRC-19 준비단 조직도.<그림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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