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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유세하는 안철수 |
(의정부=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5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거대 양당 철밥통"이라 비난하며 "한심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경기 의정부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희영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거대 양당이 국민의당이 두려워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게 참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우리가 창당 두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거대한 양당 철밥통들은 국민의당 얘기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제발 그 당이 무엇을 하겠다는 비전을 국민들께 내놓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른바 '녹색 바람'이 수도권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도 "양당 철밥통에 대한 문제를 일반 식민들도 많이 의식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4·13 총선은) 대한민국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 정치구조를 그대로 둘 건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서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건지 결정짓는 선거"라며 "많은 시민들이 여기에 많이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운데)가 5일 오후 의정부시 태평로 제일시장 앞에서 김경호 의정부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5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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