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이 쏜 지대공 미사일 3발 2발은 실패한 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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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대공 미사일 3발 발사…대북제재에 잇따라 무력시우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지난 1일 발사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3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2발은 실패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다.

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1일 쏜 지대공 미사일 3발 중 2발은 수 초만에 레이더망에서 사라지거나 비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합참은 "오늘 낮 12시 45분 쯤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비행거리는 100km 정도로 파악된다"면서 2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북한이 추가로 쏜 지대공 미사일 2발은 실패징후를 보였고,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은 국제사회의 제재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발사체를 쏘고 있는 북한은 그 동안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대공 미사일은 지상이나 함정 등 배에서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최근 북한이 발사체를 잇따라 쏘는 것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이후 국제사회 및 우리나라가 대북제재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력시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Photo by USAF/Getty Images)2016.01.23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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