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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 그리는 노회찬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회찬 정의당 후보(경남 창원성산)에 대해 "사실상 야권 단일후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반송시장을 방문해 노회찬·김기운(경남 창원의창·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우리 노 후보는 사실상 야권 단일후보고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동후보"라고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공동후보인 만큼 우리 더민주 지지자들도 노 후보에 대해 우리 당 후보처럼 지지해주길 부탁한다"며 "나도 끝까지 노 후보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절망에 빠진 우리 경제를 다시 살리는 선거, 파탄난 민생을 구하는 선거"라며 "새누리당이 아무리 선거 때 '최저임금 올려주겠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해주겠다' 그런 말을 해도 새누리당은 재벌정당·대기업정당·부자정당이기 때문에 우리 중산층과 서민들 살리는 경제민주화를 절대 못한다"며 더민주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유세 지원 중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이번 총선 승리를 넘어서서 다음 정권교체까지 이어지는 선거고,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내는 데 가장 중요한 길목"이라 규정하며 "대선 길목에서도 야권 정당들이 서로 힘을 모으게 되길 바란다"고 말해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지역(경남 창원성산) 판세가 박빙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엔 "박빙은 아니고 야당 민심 끓어오르더라"면서 승리를 자신했다.문재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노회찬 정의당 창원성산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노 후보와 함께 서 있다. 노 후보는 창원성산에서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합에서 승리해, 더민주 · 정의당 단일후보로 출마한다. 2016.04.0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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