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항, 시드니 원정서 아쉬운 0-1 패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2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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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닌코비치, 후반 6분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져
△ 시드니_포항_afc공식트위터.png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시드니(호주)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포항은 후반 6분 밀로스 닌코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종료까지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진철 감독은 시드니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선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그동안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문창진, 황지수, 손준호 등이 제외됐다. 최호주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원진, 강상우, 김동현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포항은 무난히 경기를 전개했다. 전반 후반 시드니의 공세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정원진과 최호주가 슛을 시도하며 엇비슷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6분 닌코비치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포항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정교함이 떨어졌다.

포항은 점유율에서 53%로 앞섰다. 코너킥도 7개로 시드니(3개)보다 우세했다. 하지만 전후반을 통틀어 슈팅이 3개에 불과했고, 유효슛은 한 차례도 없었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H조 우라와 레즈(일본)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현재 2위인 순위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는 3승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게 됐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출처=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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