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첨단 재생의료 정책적 지원 의지 밝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0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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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장관, 아동학대 방지 대책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를 방문, 우리나라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의 아시아 허브 도약을 위한 산·학·연·병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의지를 밝혔다.

재생의료는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의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기존의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첨단의료분야로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서는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먼저 참석자들 모두 첨단재생의료관련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으며, 4월말 발족 예정인 가칭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국내 산업 발전 및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R&D 확대, 임상시험 부담 완화, 국내외 기업 간 파트너링 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계속 개발‧융합되고 있는 재생의료 분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첨단재생의료법의 제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세포치료제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진엽 장관은 “더 많은 국민들이 첨단재생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학·연·병 주체들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해 재생의료 기술발전 및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달라”며 “정부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재생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 아동학대 방지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6.03.29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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