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석탄 금수조치' 등 대북 제재안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0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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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금, 제트 연료유 등…북핵 관련된 품목 전부 수입 금지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유엔 제재에 따라 북한으로부터 석탄, 제트 연료유 등을 금수조치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을 제한한 북한 제품은 금, 석탄, 철, 제트 연료유 등이다. 또한 하이테크 제품에 사용되는 희귀 토질 금속류도 수입이 금지됐다.

이 자원들은 북한의 기초 수입원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북한 제품의 민간용 수입은 허가했지만, 북한 핵 프로그램이나 미사일과 관련 있는 거래는 모두 제한헀다.

중국이 제재에 참여하면서 전문가들은 유엔의 대북 제재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3월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로 중국은 제재에 참여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중국은 북한 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과 북한의 석탄 교류량은 약 10억 달러(약 1조1600억원)에 달했다고 AFP 통신 보도는 전했다.중국이 북한의 석탄 등을 5일(현지시간) 금수조치했다. 북한 페리호 망용봉 92가 일본 니가타항에 들어오고 있다. (Photo by Koichi Kamoshida/Getty Images)2016.04.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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