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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시장에 문재인-진선미 등장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방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백무현(전남 여수을)·최형재(전북 전주을)·한병도(전북 익산을) 후보들이 문 전 대표의 지원요세를 잇따라 요청하면서 '문재인 호남 방문설'이 현실화하는 추세다.
이들은 지난 5일 일제히 문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형재는 문재인 전 대표께 일찍부터 지원유세를 요청해뒀다"며 "며칠 안에 전주을에서 문재인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 또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문 전 대표를 익산으로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며 "(트윗을) '무한공유'하고 댓글로 초청하자"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 후보 역시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에게 오래 전부터 방문요청을 드렸고, 4일에 다시 한번 공식요청을 드렸다"며 "(문 전 대표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실제 민심은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최 후보는 "전북의 민심이 문재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안다"고 했고, 한 후보 또한 "민심과 여론은 다르다"고 '호남의 반(反)문재인 정서'를 일축했다. 백 후보는 "여수는 문 전 대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르면 7일, 늦어도 이번주 내에는 호남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은 3일 오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강동구갑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3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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