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광주 삼성공장 유치' 공약은 5공식 발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10: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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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하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우리가 먼저…뒷북"
△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의 '광주민심 되돌리기 카드'인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 공약에 대해 "정당이 선거 앞두고 특정 기업의 이전이나 공장유치를 얘기한다는 게,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할 거라고 생각하는 5공식 발상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3당 대표 공개토론 및 공약책임제 제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광주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일자리 창출과 지원예산 확보는 작은 정당으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130석으로 얼마나 끌어왔는지 오히려 그걸 묻고 싶다면서 "미래 먹거리는 국민의당이 처음부터 얘기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뒷북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국민 앞에서 공개적인 TV토론을 열고, 각 당의 위기해법과 미래비전을 검증받을 것을 공식제안한다"며, "정의당의 참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6.04.0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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