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더민주 진영-새누리 황춘자 ‘혼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1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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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YTN, 진 37.1% vs 황 35.3%

1~4일 국민일보·CBS, 황 34.7% vs 진 33.1%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더민주 투표율 여론조사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이 7일 남은 가운데 서울 용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과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업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이후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용산 지역구에서 더민주 진영 의원이 37.1% 지지율을 확보해 35.2%를 기록한 새누리 황춘자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4.9%p에 불과하다.

이어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 7.6%, 정의당 정연욱 후보 3.3%,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 0.6%로 조사됐고, ‘없음·모름’은 19.2%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 역시 더민주 진영 의원이 40.7%를 기록해 새누리 황춘자(38.3%)에 근소하게 앞섰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지지층의 지지율 또한 진영 후보가 42.0%로 황춘자 후보(35.0%)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정당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37.7%로 분열된 야당 더민주(23.9%), 국민의당(15.2%)과 정의당(6.8%)에 우세했다.

그러나 전날 국민일보의 여론조사에선 반대의 양상이 나타났다. CBS와 국민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34.7%의 지지율을 얻어, 더민주 진영 의원(33.1%)에 1.6%p차로 우세했다.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는 9.9%, 정의당 정연욱 후보는 3.9%,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는 1.0%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4%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지지층에서도 황춘자 후보가 41.8%로 진영 의원(40.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39.6%로 더민주(17.6%), 국민의당(16.4%), 정의당(7.1%)을 압도했다.

진영 의원과 황춘자 후보의 접전 양상은 여론조사 내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는 지지율 40.0%로 더민주 진영 의원(30.8%)에 앞섰다.

4일 오전 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황춘자 후보(32.1%)와 진영 의원(32%)이 0.1%p 차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결과에서 역시 황춘자 후보와 진영 의원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황춘자 후보 36.1%, 진영 의원 32.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러한 혼전 양상은 지난달 28일 조선일보의 여론조사에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3.8%p로 집계됐다. 진영 의원과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4.7%, 30.9%로 나타났다.

이번 YTN 여론조사는 3~5일 서울 용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해 유·무선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CBS·국민일보 여론조사는 1~4일 서울 용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해 유선 ARS(78%)·스마트폰앱(22%)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40.0%,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30.8%,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는 10.2%를 기록했다.2016.04.04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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