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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발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6일 "새누리당의 최저임금 공약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조원동 새누리당 공동경제정책본부장이 최저임금 시간당 9000원 인상 공약을 부정했다"면서 "90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오보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전날 조 본부장이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저임금을 9000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게 오보가 된 것"이라고 답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조 본부장은 이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가면 9000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조원동 본부장의 이야기"라고 말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과 관련,"강봉균 위원장이 많이 올라갔을 때를 가정한 것"이라며 "8000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강봉균 선대위원장의 '많이 올라가면 90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말을 뒤집은 것도 모자라 그 책임을 언론에 전가하다니 정말 후안무치"라고 했다.
아울러 "8000원 인상은 현재와 같은 인상률을 적용해도 자연스럽게 4년 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은 도대체 유권자들을 얼마나 우롱하고 기만해야 만족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더민주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6030원이다.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2016.03.2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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