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딜라이브’로 사명변경…“케이블 이미지 탈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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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서비스와 스마트 밴드 상반기 내 출시

IHQ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로 콘텐츠 차별화 나서
△ 딜.jpg

(서울=포커스뉴스) 케이블방송사 씨앤앰이 딜라이브(D’LIVE)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씨앤앰이 케이블&모어(more)였다면 딜라이브는 기존의 케이블방송사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씨앤앰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와 딜라이트 라이브(Delight Live)를 상징하며, 차별적인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Home Life Style Partner)로 변신할 계획이다.

먼저 약 15억원을 들여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를 개편, 5월초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케이블업계 최초로 최대 9개 방송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동시시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홈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강화한다. 딜라이브는 미국의 주요 케이블방송사에 방송 전송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투웨이 커뮤니케이션즈(Two-way Communications)’와 스마트 솔루션 업무제휴를 맺었다. 영상감시 카메라, 침입감지 센서, 모션감지 센서 등의 홈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 플러그를 중심으로 한 홈 에너지 서비스, 그리고 온도 감지 및 누수 감지 등의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만보기능과 칼로리소비 등 헬스체크 기능에 티머니 기능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스마트밴드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건강과 즐거움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바이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방송, 인터넷, 집전화 등의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의 일생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사서비스, 가사도우미 서비스, 유아도서대여 서비스, 꽃배달 서비스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들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전통 재래시장과 연계해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며, 기존에 진행해오던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학교가(歌) 좋다’ 등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밀착형 공익서비스도 확대한다.

차별적인 콘텐츠 확보에도 힘쓴다. 배우 김우빈, 김소현, 아이돌 그룹 비스트, 포미닛 등 딜라이브의 계열사인 IHQ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 연예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존 VO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스타들이 출연한 예능, 드라마, 콘서트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영상까지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A&E 네트웍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미국 드라마 ‘뿌리(Roots) 리메이크’를 5월30일(미국시간) 본방송 직후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시리즈, 아트무비, 클래식 공연, 해외 교육콘텐츠 등 특화된 고급콘텐츠를 엄선해 딜라이브 특별관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변화된 고객의 트렌드를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딜라이브‘가 탄생했으며, 딜라이브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프론티어 이미지를 정착시키며 미래의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종합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씨앤앰이 딜라이브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사진제공=씨앤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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