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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김무성 대표 |
(서울/홍성=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4·13 총선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남을 찾아 지역민들의 여권 몰표를 호소했다. 지난 5일 충북 청주, 대전, 세종시 유세지원에 이어지는 충청 민심 공략 행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인 홍문표 후보의 지역구인 홍성군 하상 복개주차장에서 "충청은 지리적 교통의 중심축, 정신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중심축"이라며 "충청이 우리 당에 표를 몰아줘야 충청도와 대한민국이 힘을 받는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충청인의 손에 달려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시엔 더 큰 경제위기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야당을 찍거나 투표 안하면 대한민국이 엉망돼고 경제도 망가질 것"이라며 "또 안보가 허술해지면 외국인 투자자는 떠나, 주가가 떨어지고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진다. 과거 외환위기때보다 더 어려움이 닥쳐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금까지 이끌어왔다. 정체성 하나만 갖고 우왕좌왕하는 야당과 기본적으로 출발부터 다르다"면서 야당의 운동권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당내 '비박계'로서 이번 공천 과정에서 김 대표의 입장을 대변해 온 홍문표 후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홍 후보는 당 사무1부총장과 공관위원을 하면서 당의 운영을 돕고 국민공천제 최대한 실현하는데 너무나 큰 역할을 해준 감사한 분"이라며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 가면서도 단 한번도 지역 떠나서 외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홍 후보는 도청 이전 특별법의 1등 공신으로 예산과 홍성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닦은 사람"이라며 "지난 4년간 예산홍성 관련 예산을 무려 1355억원을 확보한 홍성과 예선의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홍문표 의원이 3선 의원이 되면 사무총장도 할 수 있고, 원내대표도 할 수 있고, 또 당과 국회의 주요 요직을 맡을 수 있다. 내포 신도시, 수도권 전철, 제2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역 앞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4.05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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