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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들 질문 답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107석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총선에서 107석 이상 확보의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비례대표를 무슨 욕심이 나서 맡은 게 아니라 선거를 이끌려고 생각하다 보니까 필요하다는 생각에 맡았다. 비례에 대해서 크게 미련이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107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당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비례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며 비례대표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지난 19대 총선 때보다 목표 의석수를 낮게 잡았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번 19대 총선 당시에는 야권 단일화도 했었다. 그때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의석수 100석을 넘을 수 있을까 걱정하던 시기"라면서 "때문에 더민주의 전신인 통합민주당이 127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야당 분열로 국민의당이 새로 생기고 특히 호남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이 불확실한 것으로 변했다"면서 "내가 더민주 비대위원회를 맡을 당시 의석수 수준만 확보하면 다행이란 것이지 비례대표직을 떠나기 싫어서 일부러 (목표) 의석수를 낮게 잡았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4.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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