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7> 15대 관전포인트…4. 새누리 180석? 과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1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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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원 자체 분석…과반확보 빨간불, 긴급심야대책회의
△ 자리로 향하는 새누리당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당초 180석(새누리당 단독 개헌·국회선진화법 개정 가능)을 총선 승리의 목표로 제시했던 새누리당은 공천파동 등 극심한 내분을 겪으며, 지지율 위기를 겪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월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선이 180석이다"며 "이 뜻에 동조하는 야당의 후보들을 포함해서 180석을 반드시 넘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목표를 강조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총선이 코앞에 닥친 현 시점에 과반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권성동 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120석, 국민의당이 40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누리당 과반확보에 빨간 불이 켜졌음을 알렸다.

권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2차 판세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야권이 160석을 가져가 새누리당은 과반에 못미치는 130석~140석 내외를 얻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4일 여의도연구원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놓자 경남 지역 유세 도중 긴급 상경, 심야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약 8%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6.04.04 조종원 기자 한국일보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시작해 '야권 위기론'이 고개를 내민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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