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하는 최경환 "대구서 잘못되면 朴정부 위기 맞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6 2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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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과 분노 느낀 분들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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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최경환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시민들에게 큰절하며 "심장이 잘못되면 생명이 위중한 것처럼 대구가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선대위원장 외에도 대구에서 출마하는 새누리당 후보 11인 모두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 큰절을 했다.

최경환 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언급하며 "공천 불협화음 탓에 걱정을 넘어 실망과 분노를 느낀 지지자분들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썼다.

이어 "집권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한 곳은 공천조차 못했고 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힘든 선거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선대위원장은 "대구시민분들은 6·25전쟁 때 낙동강 전선에서 하나로 똘똘 뭉쳐 나라를 구하신 분"이라며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나라를 구하신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 기회를 달라"고 언급했다.4·13 국회의원 총선 대구에 출마하는 후보 11인과 최경환 선대위원장이 큰절하는 모습. <사진출처=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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