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 달 3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여러 곳에서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전파 교란 공격 행위를 감행한 북한이 6일부터 이 같은 행위를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어제 정오부터 GPS 신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GPS 전파 교란 행위를 중단한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번 GPS 전파 교란 사태에 대해 "현재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차원에서 총체적인 대응 역할을 하고 있고, 국방부는 군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미래부와 국방부는 관련된 내용과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인해 현재 우리 군의 피해사항은 없는 상태지만 국방부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이번 GPS 교란은 지난 2011년, 2012년과 유사한 수준이고, 북한은 현재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GPS 교란 장비를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GPS 교란은 능력 과시를 통한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은 만약을 대비해 군 통신망과 운용 장비 대응 능력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지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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