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 광주행, 많은 저항 본인이 달게 감수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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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에 답변하는 김종인 |
(서울/원주=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7일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선거 지원을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 "제가 보기에 상당히 긍정적인 목소리라 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의 합동유세가 펼쳐진 중앙시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전 대표가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답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어떤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 손 대표가 우리 당 대표도 했고 유력한 대선주자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손 대표의 지원 요청했기 때문에 정중하게 '도와주셔서 새누리당이 국회를 지배하는 것을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는 8일 호남권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아마 유세를 하러 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 같은데 자기 입장에서 사죄를 하거나 어려운 상황이 전개된 것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얘기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자기가 가서 많은 저항을 받더라도 본인이 달게 감수하겠다고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와의 광주행(行) 동행 여부에 대해선 "다른 일정이 바빠서 같이 못 있는다"고 답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7일 오후 강원도 원주중앙시장 인근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주을 후보, 권성중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후보와 유세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6.04.0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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