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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김동영-안재홍, 등신대와 함께 |
(서울=포커스뉴스) 안재홍, 김동영, 전노민, 그리고 남대중 감독까지 류덕환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위대한 소원' 언론시사회에서다.
안재홍과 김동영은 영화 '위대한 소원' 속에서 류덕환과 함께 절친한 친구 사이를 보여줬다. 이들의 실제 같은 연기는 "정말 서로를 친구처럼 대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에서 가능했다. 그렇기에 지난달 8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류덕환의 빈자리는 더욱 컸다.
이날 참석한 네 사람은 류덕환에 대한 한 마디로 그리움을 전했다. 김동영은 "훈련소 나오면 군 생활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대배치 받는 순간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안재홍은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다. 저도 현실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라고 말해주고 싶다. 수분이 많이 필요한 곳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전노민은 류덕환, 안재홍, 김동영에 대한 고마움으로 한 마디를 대신했다. 그는 "세 친구에게 정말 고마운 게 지방에서 합숙하며 촬영한 동안 꼭 셋이 모여서 저를 깨워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작품을 많이 했는데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군대에서 (류)덕환이도 이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대중 감독은 '위대한 소원' 속에서 류덕환이 맡은 캐릭터 고환과 연결해 한 마디를 전했다. 그는 "영화에서 (류)덕환이는 몸이 아파서 군대에 갈 수 없다. 그런데 현실에서 군대 갈 수 있다는 자체가 누군가에게 정말 부러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대한 소원'은 죽음을 앞둔 고환(류덕환 분)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갑덕(안재홍 분)과 남준(김동영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미디와 아슬아슬한 입담, 그리고 드라마가 오가는 영화는 오는 4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동영(왼쪽)과 안재홍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4.07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동영(왼쪽부터), 안재홍, 전노민과 남대중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4.07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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