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멀티출루…3경기 연속안타로 팀 3연패 탈출에 힘보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9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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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LA에인절스 상대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최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팀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더하며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로 이뤄냈다.

추신수는 첫 타석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도루가 나온 뒤 곧바로 1루 라인쪽으로 기습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로서는 통산 타율 1할1푼1리로 약했던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에게 통산 2번째 안타를 때려낸 순간. 추신수는 3경기 모두 웨이드 마일리(시애틀) 헥터 산티아고(LA에인절스) 등 그동안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투수들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 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3안타가 나오면서 3득점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3-0이던 2회초 1사 3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2이던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3이던 6회초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7-3이던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7-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최지만(LA에인절스)는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뒤 4회초 좌익수로 수비 위치가 변경됐다.

최지만은 0-3이던 2회말 무사 2·3루에서 2루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이 컸다. 2-6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뜬공에 그쳤다. 3-6이던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3-7이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메이저리그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서프라이즈/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했다. 2016.03.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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