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수원FC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무는 9일 오후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챌린지 1위와 2위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지만 수원FC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점 1점을 건졌다.
상무는 전반 27분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준태가 수비에 앞서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상무는 전반 내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며 수원FC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친 상무는 후반들어서도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수원FC는 후반들어 오군지미, 베신영, 김혁진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패스 정확도에게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만한 득점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3분만에 이승현이 극적인 외날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워점으로 돌렸다. 결국 수원FC는 이승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FC는 1승 3무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상무는 비록 승점 3점을 얻진 못했지만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째를 기록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엠블럼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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