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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길 후보 지지 호소하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선거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서울 시민의 투표 역량을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고 말하며 서울 유권자들에게 기호 2번 더민주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남인순 후보(송파병)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우리가 1987년 헌법이 만들어지기 직전에 13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었다"면서 "이 총선에서 서울이 새로운 수권정당이 될 수 있는 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그 결과, 우리나라 헌법의 변화를 초래했고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서울 시민 유권자들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는 것을 매우 잘 안다고 믿는다"라면서 "여러분이 이번 선거에서 참담한 경제 상황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원한다면 반드시 더민주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결국 1번이냐 2번이냐 중 택일해야 한다"면서 "1번을 택해서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을 지속할 것이냐 혹은 2번을 택해 희망차고 새로운 경제를 구축할 것인지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석촌호수 서호 인근 거리에서 최명길 송파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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