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타격감 유지에 신경써야 할 시간을 갖게 됐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벤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오클랜드의 선발이 오른손투수 크리스 배싯이기 때문이다. 플래툰시스템(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번갈아 기용하는 것)에 따라 애덤 린드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배싯은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 합류해 18경기 1승8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오클랜드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올 시범경기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선발진에 합류한 배싯은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4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애틀 선발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텍사스와의 개막전 1피안타 3실점으로 아쉬운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를 상대로 통산 40경기 22승8패 평균자책점 2.64로 무척 강했다. 최근 2년으로 좁히면 오클랜드 상대 11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더 잘 던졌다.
이대호는 12일 만나는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이 어렵다. 텍사스는 오른손투수 콜비 루이스를 선발 예고했다.
이대호와 추신수의 만남은 13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텍사스 선발이 왼손투수 데릭 홀랜드여서 이대호가 선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10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회초 코코 크리프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16.04.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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