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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6_박근혜_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_방문_06.jpg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이자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새로 조성된 'K-스타일 허브(K-Style Hub) 한식문화관'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한식의 세계화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배우 송준기 및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한식문화관을 둘러본 뒤 다과 만들기 체험 등을 함께 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 출범한 2기 위원회가 새틀을 잡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멕시코 순방 시 관람한 공연을 언급하며 "태권도, 케이팝, 아리랑 연곡 등에 열광하는 멕시코 국민들을 보면서 우리 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 예술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체험 중심의 문화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우리 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청소년기에 갖게 돼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그것은 우리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 탤런트 송중기 씨와 함께 K-Style Hub를 둘러보았는데 아시는 대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그야말로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자체로도 해외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패션·식품과 같은 우리 상품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고유문화의 자산과 우리 문화의 인적 자산을 잘 키워 문화가 산업활성화에 돌파구가 되고 산업에 문화를 접목해서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취임 초부터 문화융성을 국정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을 했다"면서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이자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새로 조성된 'K-스타일 허브(K-Style Hub) 한식문화관'을 둘러봤다. 사진은 6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 대통령. 2016.04.06.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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