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제주 3석 모두 확보 예상…영남·강남지면 반성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1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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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野島) 제주서 우세한 결과 얻을 것"

"과반 목표…특별 관심지역 말하기 어려워"
△ 브리핑하는 안형환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새누리당이 "조금만 노력하면 야도(野島)인 제주에서 3석 전체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제주의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새누리당이 높았지만 이상하게 (지역구) 3석은 계속 야당이 차지했다"며 "각종 판세분석 결과 드디어 여당이 제주에서 우세한 선거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를 방문해 판세 굳히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의 지역구 의석은 총 3석으로 17·18·19대 총선에서는 야당이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한편, 안 대변인은 승리를 확신하는 곳이 있냐는 질문에 "영남지역이나 강남벨트 아니겠냐"며 "만약 그런데서 진다면 저희 당이 굉장히 반성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과반이 목표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지역을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야당을 겨냥해서는 "야당은 과반 의석을 다 포기한 것 같다"며 "애시당초 과반을 포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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