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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노회찬, 두 손 높이 |
(서울=포커스뉴스)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새누리당의 오만을 심판해달라"며 막바지 지지 호소에 나섰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일(11일) 공개한 기자회견 연설문을 게시, "경남에서 민심을 왜곡시켜온 새누리당의 오랜 일당 독점체제를 무너뜨리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노 후보는 "창원 성산에 '이번에는 바꾸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 열풍은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로 만들어진 것이자, 야권승리를 위해 다양한 세력들이 폭넓게 뭉쳐야한다는 시민들의 절절한 바람이 표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노회찬에게 투표하는 것은 홍준표 지사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것이고, 새누리당 견제할 야권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여당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20대 국회에 들어가면 야권을 대표하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민생정치 능력을 창원과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쏟아 붓고 싶다"고 유권자들의 투표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회찬 후보는 막강한 경쟁자이자, 현역의원인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노후보의 지지율은 39%, 강후보는 36.5%로 집계됐다.문재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노회찬(왼쪽) 정의당 창원성산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노 후보와 손을 들고 있다. 노 후보는 창원성산에서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합에서 승리해, 더민주 · 정의당 단일후보로 출마한다. 2016.04.05 박철중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 창원 성산에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의 지지율은 36.5%,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지지율은 39.0%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8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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