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바닥민심 많이 달라지고 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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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저에 대해 섭섭한 마음 거두지 않는 분들 있어…겸허히 결과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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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바닥민심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4·13 총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 어머니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바닥민심이 어떤 형태로든 표로 나타난다고 믿고 국민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더민주의 호남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호남 28석 가운데 몇 석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아주 엄중한 상황이어서 감히 숫자를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 전남·북도민들로부터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들었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분들 가운데 여전히 저에 대해 섭섭하고 실망한 마음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더 몸을 낮춰 노력을 하고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시 사상구 가야대로 주례럭키아파트 앞에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사상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6.04.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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