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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이제까지의 정치를 "정치인을 위한 정치, 권력자를 위한 정치, 당파·계파를 위한 정치, 패권을 위한 정치"로 규정하며 "변화를 원한다면 3번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은 무슨 짓을 해도 1등을 하고 야당은 아무것도 안 해도 2등을 한다"며 "지난 19대 국회 4년간 여의도는 혁신이라는 구호로 가득했지만 진짜 혁신, 국민을 위한 혁신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유권자들을 그저 표로만 생각한다"고 날을 세우면서 "그러니까 선거 때만 되면 도와 달라고 손을 내민다"고 질타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1등 전략은 없고 오직 2등 전략만 갖고 있는 게 지금의 야당이다. 오늘도 더민주는 새누리당과 싸우는 대신 국민의당을 비난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이어 "비례대표 1번과 2번이 과학자인 정당은 국민의당 뿐"이라고 강조한 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정치는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변화를 이끌기는커녕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미래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이제 막 시작된 3당 정치혁명을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응원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장시장 앞에서 서경선 중구성동구갑 후보와 정호준 중구성동구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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