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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강행군 힘들어 |
(서울=포커스뉴스) '옥새 파동'의 주인공,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이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부산 중구·영도 지역구에서 5선에 성공했다.
1951년 부산에서 출생한 김 대표는 부산 화랑초, 경남중과 중동고를 거쳐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부경대 등 4개 대학에서 명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동해제강에 입사하고 32세에 삼동산업의 전무를 지내며 가업을 잇던 김 대표는 1987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만든 통일민주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김 대표는 든든한 재력을 바탕으로 YS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후 다음해 제48대 내무부 차관을 역임했다. 신한국당 소속으로 제15대 총선에 출마해 부산 남구 을에서 당선되고, 제18대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2012년에 치러진 제19대 총선에는 또 다시 공천에 탈락했으나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부산 지역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듬해 4·24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부산 영도구에서 당선되며 국회로 복귀했다. 2014년에는 제3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5선에 성공한 김 대표는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민생 최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관훈토론회에서 김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 대통령이 되면 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총선 이후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주요 프로필
△1951년 부산 출생 △부산 화랑초, 경남중, 중동고,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동해제강 입사, 삼동산업 상무, 민족문제연구소 창립이사, 민주화추진협의회 특별위 부위원장,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제48대 내무부 차관,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원내대표, 대한민국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15·16·17·18·19대 국회의원(안산=포커스뉴스)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경기 안산시 한대앞역 인근에서 홍장표 새누리당 안산시상록구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4.12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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