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 동안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6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1951년 전북 익산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사회과학연구회 회장 등을 맡으며 반독재 학생운동에 앞장섰다.
1984년 민주화 추진협의회(민추협)에 참여했고, 이듬해 25살의 젊은 나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제16대 국회를 제외하고 제19대 국회까지 안양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제19대 국회 부의장인 그는 지난 2월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사회를 보면서 의원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올 것을 권유하는 등 배려 깊은 태도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 출입기자들이 뽑는 백봉 신사상 등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는 비산역과 관양역을 만들고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표심을 모았다.
◆주요 프로필
△1951년 전북 익산 출생 △남성고, 서울대 법대 졸업, 고려대 경제학 석사 △김대중 정치비서, 봉주장학재단 설립,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제 14·15·17·18·19대 국회의원, 19대 국회부의장제20대 총선 경기 안양동안갑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14일 선거 사무소에서 축하를 받으며 웃고 있다. <사진출처=이석현 공식사이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